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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 기록

알로카시아 수경재배(물꽂이) 2주차 후기

by 진저베렛(ginger beret) 2022. 7. 26.

알로카시아 무름병으로 인해

목대를 자르고 수경재배 시작한지 약 2주가 지났다.

 

[식물] 알로카시아 무름병, 수경재배(물꽂이) 도전 4일 경과 후기

 

[식물] 알로카시아 무름병, 수경재배(물꽂이) 도전 4일 경과 후기

작년 겨울, 알로카시아를 들였다. 처음엔 성장이 느렸는데 날이 따뜻해지니 그야말로 폭.풍.성.장 내 손바닥보다도 큰 멋진 잎을 보여주었다. 그런데 어느순간 알로카시아의 멋진 잎들이 계속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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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로카시아 수경재배(물꽂이) 2주차 후기

2022/07/25

그리 길지 않은 시간 뿌리가 돋아나고

그 뿌리에서 또 잔뿌리가 나고

새순도 올라오기 시작했다.

 

 

식물의 생명력은 경이롭다 !

2022/07/27

오늘은 돌돌 말린 잎이 펼쳐질 준비를 하고 있었다.

야들야들한 새순이 빛난다.

여리고 윤기나는 잎이 보고 있으면 기분 좋다. ✿˘◡˘✿

 

 

식물을 돌보는건 나를 돌보는 일

허전한 공간도 식물을 두면 생명력이 불어넣어진다.

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그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

화답하는 식물들에 기분이 좋다.

 

식물이 많아진 후 귀찮아도 아침마다 환기하려 한다.

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식물들을 베란다로 모아

따뜻한 볕을 쬐어주려 한다.

가끔은 물을 뿌려주고 잎에 묻은 먼지를 닦아준다.

 

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거치다 보면

나의 마음이 편안해지는걸 느낄 수 있다.

식물을 돌보는게 나를 돌보는 일 같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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